[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 한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기술센터에서 시행하는 토양검정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해 농업인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토양검정은 농경지 토양의 양분함량 등을 측정한 후, 경작지와 재배작물에 알맞은 비료 사용량을 추천하는 비료사용처방서를 무료로 발급해 주는 서비스이다.  처방서에 따라 적정한 양의 비료를 사용하면, 비료 사용량이 줄어 경영비를 절감하고, 부족한 양분의 공급으로 작물 생산성을 높이고, 토양에 양분이 집적되는 것을 줄여 토양환경도 보존할 수 있다.한편 2022년 기술센터가 실시한 토양검정 건수는 7736건으로 2021년 7431건 대비 4.1% 증가했는데, 이는 토양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또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농업인들이 토양검정용 시료를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지난해 이어 올해도 토양우체통을 3곳(농업기술센터, 사벌국면, 청리면 농업인상담소)에 추가로 설치했다. 이로써 상주시에는 총 6개(기설치 3곳/ 함창읍, 화북면, 은척면 농업인상담소)의 토양우체통이 운영된다.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토양검정은 비료사용량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농경지 토양관리의 시작일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절감 등 환경보전의 첫걸음이기도 하며, 작물 재배 전에 토양검정을 꼭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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