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경찰서와 영주소방서가 공조체제로 실종자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인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14일 영주경찰과 영주소방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께 영주시 휴천3동 집에서 혼자 있다가 이유없이 집을 나간 이후 귀가하지 않아 실종된 지적장애인 송모씨(52‧여)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실종신고가 접수된 후 지난 11일 오전 10시께 경찰과 소방 공동대응으로 실종자 수색에 나선지 3일째 경찰, 의용소방대와 육로 및 드론을 활용한 공중 수색을 병행해 13일 오전 11시 36분께 영주남성의용소방대원이 아지동 일대 풀숲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실종자에 투입된 인원은 경찰 18명, 119대원 15명, 의용소방대 20명, 방범대 10명, 드론 1대, 구조견 1마리, 구조견 핸들러 1명 등 64명이 동원돼 미수색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수색해 실종자를 발견했다. 구조대상자 발견 당시 건강상태는 의식, 호흡 명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보다 정확한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류광희 의용소방대장은 "소방, 경찰, 의용소방대가 공조체제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돼 너무나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공조하여 재난 발생 시 유기적으로 대비, 대응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실종자를 발견한 의용소방대원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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