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지난 14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취자 보호조치와 관련해 대구의료원 내 주취자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에 앞서 일일회의 시 “현장 접점부서에서는 시민을 보호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겠으며, 특히 주취자를 비롯한 요구조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주취자응급의료센터는 2014년 10월 20일부터 대구의료원 응급의료센터 내에 운영 중이며, 만취자·알코올 중독이 의심되는 상습 주취자 등에 대해 의료인이 안정된 상태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경찰관 4명이 4조 2교대 근무하고 있으며, 개소 이후 현재까지 총 9729명 일일평균 약 3명을 치료·보호하고 있다. 대구경찰청장은 주취자응급의료센터 점검 후 대구의료원 내 성폭력·아동학대 피해자 등에 대한 상담·의료·법률 지원을 하는 해바라기센터도 방문하여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주취자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대구의료원과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등 협업해 보호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