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은 15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에듀테크 소프트랩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KERIS는 2021년 전국 3권역(대구‧광주‧경기)에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개소했다. 이를 통해 교사, 에듀테크 기업과 함께 현장에 필요한 에듀테크를 발굴․검증하고, 에듀테크 활용 수업사례 확산과 교사의 에듀테크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교육현장의 에듀테크 활용 촉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5~16일까지 2일간 개최되는 보고회에서는 2차년도 에듀테크 소프트랩 사업의 성과 보고와 함께 에듀테크 실증사례 우수작 시상식과 사례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우수작 시상식에서는 경기 고양 오금초등학교 황형준 교사와 경기 은가람중학교 이현진 교사가 에듀테크 기업 소프트앤의 퀴즈앤 실증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 안일초등학교 사공정일 교사와 광주 성덕초등학교 박재찬 교사가 우수상을 수상하며, 경기 자동차과학고등학교 허영주 교사 외 3명, ㈜청운정보 외 2개사가 장려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국형 에듀테크 생태계 구축 방향을 주제로 현장 교사와 에듀테크 기업, 학계 전문가 포럼을 진행하는 등 교육의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하여 교육과 기술의 융합 및 발전방안,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을 비롯해 전국 3권역 소프트랩 운영기관인 경기대학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광주교육대학교 등 사업 관계자, 에듀테크 실증 참여기업과 실증 참여교원, 교육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향후 에듀테크 소프트랩 3차년도 사업에서는 에듀테크 실증을 확대 운영하고, 3개 권역의 교육청‧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실증 완료 제품의 교육현장 도입과 활용을 추진한다. 더불어 소프트랩 권역 확대에 대비해 다양한 운영 모델을 마련하고, 교육 현안을 디지털 신기술(AI·VR·AR 등)을 통해 해결하는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유미 원장은 “교육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물결 속에서 소프트랩에서 실증된 최첨단 에듀테크가 교사와 학생의 교수학습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학교 행정업무 경감에 도움을 줌으로써 공교육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교육 전문기관인 KERIS가 교육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우수한 에듀테크가 교육현장에 신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과 인력 등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