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도평동에 위치한 월천사는 지난 10일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 입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본 장학금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원을 등록하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청소년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취지로 5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월천사는 도평동 지역축제인 용암산성 옥샘문화제 행사에도 해마다 후원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 문화와 교육 발전에 다양하게 기여하고 있다. 강호 주지스님은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조금씩 모여 만들어진 장학금인 만큼 힘든 청소년들에게도 온기가 전해지면 좋겠다. 앞으로도 장학금 지원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장오 도평동장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와주신 월천사에 감사드리며, 관에서도 지역 문화와 복지사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