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종수기자] 군위 보건소는 고령화 시대에 증가하는 치매환자의 조기발견과 지역 내 치매극복을 위해 지난 9일 유니온신경과의원과 2023년 치매검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치매검진사업은 1차 검진 결과 치매 의심자를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와 진단검사를 시행하며, 협력병원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 후 치매가 의심되면 혈액검사, 요검사, 뇌영상 촬영(CT 두부)을 진행한다.치매검진사업은 지역 내 60세 이상 어르신(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와 진단검사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며, 치매는 초기에 치료 약을 복용하는 등 관리가 이뤄지면 15년~20년이 소요되지만, 방치할 경우 기간이 대략 5년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병균 보건소장은 “치매조기검진 협약병원 지정을 통해서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치매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