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달성군 고향사랑기부제에 출향인들의 고액기부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한대곤 한창실업(주) 회장이 지난 10일 달성군 고향사랑기부제에 기부 최고액인 500만원을 전달하며, 지난달 김병수 전 울릉군수와 서국동 농협중앙회 상무에 이어, 달성군 3호 고액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 회장은 달성군 현풍읍 오산리 출신으로, 고향에서는 현풍중‧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을 역임했고, 지금은 현풍 현암장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평소 모교인 현풍초‧중‧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다방면에 크고 작은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7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부인 이지은 씨와 함께 각 1억원씩 2억원을 기부해 대구경북 최초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반열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달성군 고향사랑기부금은 지난 10일 현재 115명이 참여해 1900만원이 모금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출향인분들의 이어지는 고향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지역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내실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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