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이하 경북본부)는 오는 20일부터 대구경북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 3785대를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단말기 무상보급 사업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대구시 및 경북도(이하 지자체)와의 협업의 결실로, 지난 2019년부터 5년째 이어오고 있다.지문인식형 단말기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핸드폰의 위치정보를 제공받아 일반단말기로도 통행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개선됨에 따라, 올해는 지문인식형 단말기 1100대, 일반단말기 2685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단 일반단말기는 전국 민자확대 시행 시점인 오는 6월 이후에 보급할 예정이다.감면단말기 공급가격은 대당 10만5천원으로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7만원을 지원하고, 지자체에서 3만 8천원을 지원하게 된다. 신청대상은 대구시 및 경북도에 거주하는 장애인으로, 기존에 도로공사에서 감면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은 사람이 해당된다. 신청방법은 장애인 감면카드, 자동차등록증 및 장애인이 대구시 및 경북도 거주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신분증 또는 주민등록등본)를 지참해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지역 영업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도 신청(관련 서류 팩스 송부)이 가능하다.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의 모든 장애인들이 단말기 구매가격에 대한 부담 없이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