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10일 2022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 대표 없이 졸업생 전원에게 메타버스 상으로 블록체인 졸업증을 수여했다. 학위수여식이야말로 성적과 관계없이 학업을 완수한 모든 학생이 축하받아야 할 자리라는 뜻에서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56명, 석사 264명, 박사 234명 등 총 754명이 졸업했다. 김무환 POSTECH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문과생이었으나 대학에서는 원자력공학을 전공으로 선택하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학위증과 성적은 성과를 증명하는 것이지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학위수여식은 성과의 우열이 아니라 학업 과정을 완주한 학생 모두가 축하받아야 한다”고 이번 학위수여식을 변화시킨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자신의 역량과 능력을 포스텍이라는 이름과 전공 안에 가두거나 제한을 두지 말라”며 “새로움을 경험하고 적극적으로 유연하게 변화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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