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감사담당관 임상운 주무관은 경상북도에서 실시하는 ‘2022년 계약 원가심사 평가’에서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돼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상운 주무관은 계약 원가심사, 중간검사를 비롯한 기술 감사 분야에서 건설공사의 부실시공 사전 예방 및 견실 시공 유도, 예산 절감 등 현장 중심의 기술 감사 활동에 크게 기여했으며, 공사·용역·물품 등 2022년 계약 원가심사로 총 6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계약 원가심사 활용 우수사례로 선정된 ‘교통안전 신호수 계상기준 적용 오류’는 건설 현장 내 ‘교통안전 신호수’를 설계 내역에 반영할 때 안전 관리비에 해당하는 항목이므로 노무비가 아닌 경비로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재정 절감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 주무관은 지난해에도 현장 시공에 따른 문제점의 대안을 제시하고 각종 법령, 계약예규, 지침 등 기술 감사 업무의 역량 강화에 집중해, 5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에 중간검사를 꾸준히 추진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적 감사 활동을 펼쳐 총 28건, 16억 원을 추가로 절감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임 주무관은 뛰어난 업무수행 능력과 솔선수범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실무중심의 전문지식을 갖춰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포항시는 예산 절감을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적 감사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