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교육청은 지난 10일 교육공무직 조리사‘직종전환’면접시험 최종 합격자 16명을 해당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직종전환’은 조리사 결원에 대해 신규 채용이 아닌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교육공무직 조리원들 간 제한경쟁을 통해 조리사 직종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채용 방식이다. 한식, 일식, 중식 등의 조리 자격증을 가진 경력 3년 이상의 무기계약 교육공무직 조리원이 대상이며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한다. 학교 급식소에서 조리업무를 비롯해 조리원들을 관리하는 교육공무직 조리사는 조리 자격증에 대한 기술수당 등 월 급여가 11만원 이상 높아 대상자들의 호응이 높다. 도내 12개 시군 교육지원청 21명의 조리사 결원에 총 56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 2.7대 1로 나타났으며, 구미 지역은 1명 모집에 14명이 응시해 1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직종전환 합격자는 다음달 1일부터 각급 학교에 근무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조리사 직종전환 채용은 조리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무직원의 사기진작과 근로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