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보건소는 장애인의 사회 활동 참여와 우울감 해소를 위해 지역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취미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등록장애인 중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대상 20명을 선별해 13일부터 3월 27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영주시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팝아트로 내 얼굴 그리기 △도자기 공예 △미니앙금떡케이크 만들기 △가죽공예 △원예작업 등 다양한 주제의 포괄적인 공예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 예정인 지체장애인 A씨는 "이렇게 내 얼굴을 직접 그려보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며, 케이크도 만들고, 가죽공예도 내 손으로 직접 한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크다"며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소규모로 진행되며,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된다. 권경희 보건소장은 "재가 장애인의 신체적.정서적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재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