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종수기자]군위군이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의견 수렴과 실효성 있는 유치 방안의 모색·대응을 위해 군사분야 전문가 및 지역을 대표하는 주민으로 구성된 ‘군위군 군부대 유치 민간자문단’을 구성해 충력을 기울리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며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고재균(전 국방시설본부 사업부장) 위원, 부위원장으로는 △윤진오(자연보호중앙연맹 군위군 협의회장) 위원이 선출되었으며, 민간자문단과 군은 군부대 유치 전략 수립과 추진현황, 주민의 여론 등에 대하여 의견을 주고 받는 등 열딘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군부대 유치가 군위군에 상주 및 유동 인구와 청장년층 유입의 효과가 있고, 군사시설 유치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동시에 들어오면서 이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와 편익기반 조성을 통하여 획기적인 군위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앞으로 민간자문단에서는 군부대 유치 전략 수립과 진행 상황 점검, 군부대 유치 실현을 위한 자문 및 홍보에 힘쓰기로 했으며, 대외협력을 통한 조직적 대응 및 정보를 수집 등을 정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군위군은 국군 부대 4곳과 미군 부대 3곳을 통합 유치하여 지역 주민들이 군부대의 문화·체육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민과 군이 공존하는 민ㆍ군상생 복합타운 방식인 밀리터리 타운을 조성함으로써 신공항과 함께 지역의 균형발전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군 군부대 유치 민간자문위원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군부대 유치에 전력을 다하여 반드시 군부대를 유치하고 군위군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