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조문국박물관이 지난 1일 발굴기관인(재)영남문화재연구원으로부터 의성점곡면 윤암리 고분(윤암리 산 6-25)에서 발굴출토된 유물 11점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유물은 5~6세기 유물들로 확인된 단경호(목 짧은 항아리), 이식(귀걸이), 도자(손칼) 등 11점을 농로개설로 훼손된 고분을 지난 2021년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됐다. 이번에 인수한 유물들은 스마트 의성조문국박물관 홈페이지 및 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 앞 ‘이달의 유물 코너에 전시해 관람객들이 항상 볼 수 있게 했다. 조문 박물관은 높은 수준의 유물 관리 체계성 및 보관관리시설의 안정성을 인정받아 2022년 3회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또한, 조문 2022년 기준, 7200여 점의 국가귀속문화재를 보관관리하면서 지난 하반기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철도공사중 출토된 국가귀속 유물 2157점도 인수됐다. 김주수 군수는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조문국박물관에서 체계적으로 보관, 관리를 통해 상설 및 특별전시, 교육 등 의성만의 콘텐츠를 기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