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남부소방서는 지난 8일 ‘산림인접마을’ 29개소에 대해 산불 예방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잇따른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산림 인근에서 시작된 화재가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많아 예방대책이 필요한 시기이다.
실제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 10년(2012~2021년)간 평균 481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이중 소각행위가 131건(27%)으로 입산자실화 162건(34%) 다음으로 많다고 한다.
예방대책으로는 △마을주민 불법 소각행위 단속·교육 강화 △마을이장 협조를 통한 화재예방 안내방송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및 비치 확인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시설 사용·관리방법 안내 △합동소방훈련 실시 등이다.
박치민 남부소방서장은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이다”며, “특히 산림 근처에서는 소각행위와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를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