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의 오징어 축제, 눈축제가 최근 경북도에서 실시한 지정축제 및 미색(微色)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북에서 개최되는 85개 축제 중 내실 있고 완성도가 높은 시·군의 축제를 우수축제로 지정해 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지원하는사업이다.   지자체별로 축제 계획서를 제출하고 PPT 발표 후 경북도 지역축제심의위원회에서 축제 콘텐츠와 조직역량 및 안전관리체계 등 13개 항목에 대해 엄정히 평가한 후 선정했다.   평가 결과 경주 벚꽃축제, 영양 산나물축제 등 경북도 각 시군의 대규모 투자 대표 축제들 사이에서 오징어축제, 눈축제 축제 모두 각각의 공모분야에서 뽑혔다. 심의위원들은 울릉도 눈축제는 인공눈이 아닌 자연눈으로 진행되는 눈축제로 상당히 매력적이며 삿포르 눈축제처럼 다양한 아이템들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면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축제라고 평가했다. 눈축제는 크루즈 취항으로 안정적인 겨울 관광이 가능해지자 겨울 관광상품의 필요성으로 제기됐다. 군은 이에 발맞춰 지난 3~5일까지 나리분지에서 시범 눈축제를 개최해 그 가능성을 깊이 타진한 후 교통과 운영 등에서 시행착오, 개선 및 보강 부문, 추가 부문 등을 보완할 방침이다. 남한권 군수는 "크루즈 취항으로 겨울 관광이 가능해짐으로써 특히 눈축제를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며 "겨울에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울릉도 여행패턴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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