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이하 대구콘서트하우스)가 2023년 상반기 라인업을 발표했다. 올해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전신인 대구시민회관에서 클래식 전용홀로 재개관한 지 10주년을 맞아 ‘세계’, ‘대구’, ‘시민’이라는 큰 틀 아래 최고의 공연들로 빈틈없이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먼저 믿고 보는 공연으로 정평이 난 명연주시리즈는 ‘레 벙 프랑세’, ‘밤베르크 심포니’,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등 세계 최고 연주자들의 공연들이 매달 1회 이상 펼쳐지며, 한 연주자의 음악적 깊이를 일주일간 마음껏 파헤치는 ‘원 위크 페스티벌’, 세계적인 연주자와 함께 소통하고 노하우를 나누는 ‘마스터 클래스’로 연주자와 관객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 연주 이후의 감동을 넘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여운까지 선사하고자 한다. 국내외를 종횡하며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뛰어난 음악인들을 주목하는 시간인 ‘아티스트 나우’, 지역 음악인들의 열정과 예술혼을 만끽할 수 있는 ‘위클리 스테이지’도 각각 매달 2회, 매주 1회씩 진행된다. 지역과 성별, 연령을 막론하고 우수한 역량을 지닌 연주자들에게는 아낌없이 무대 기회가 마련된다. 그밖에 쉽고 편안한 클래식 공연으로 잠재된 관객을 찾아 진정한 매니아로 육성하는 ‘클래식 오아시스’, 한국 클래식의 미래를 밝히는 청년 오케스트라 육성 프로젝트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다양한 분야와 소수 장르까지 아우르는 ‘특별연주회’ 등 50여 회에 이르는 공연들로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쉴 새 없이 음악이 흐르는 공연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하반기에는 함께 10주년을 맞이한 대구 유일의 교향악 페스티벌, 월드오케스트라축제가 이름만으로 가치를 증명하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들을 비롯해 대구콘서트하우스의 국제적인 네트워크의 결과로 직접 초청한 해외 오케스트라, 그리고 지역 교향악단 및 원로 음악단체, 학생 오케스트라 등 대구의 음악 축제의 종지부를 찍을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클래식 전용홀로 10년, 시민회관이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36년, 그리고 한 자리에서 48년간 시민의 곁을 지켜온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역사와 공간, 역대 공연장을 빛낸 아티스트와 공연 콘텐츠를 담은 온라인 전시 서비스를 ‘구글 아트 앤 컬쳐’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2월부터 오픈하여 시민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국제 접근성을 높이고 미래형 공연장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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