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남한권 울릉군수는 1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어명소 제2차관에게 군민,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일주도로3 건설공사 추진을 건의했다.이 공사는 2019년에 준공한 일주도로 건설공사(완전개통)와 2022년에 준공한 일주도로2 건설공사(기존도로 확장 등 도로개선)이후에 일부 미개선 구간에 발생하는 월파, 낙석으로 통행위험구간과 교통 혼잡구간을 개선하기 위해 5개 구간에 2900억원을 투입해 완전한 일주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구간은 1구간 울릉읍 도동리 일원 터널 950m, 2구간 울릉읍 도동리~사동리 터널 1천m, 3구간 서면 남서리 일원 피암터널 300m, 4구간 서면 태하리~북면 현포리 터널 1100m, 5구간 북면 천부리 일원 터널 1600m 총 5개 구간이다. 현재 일주도로 관리청인 경북도청에서는 이 공사를 지난해 9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026~2030) 계획 기본구상용역을 발주하는 등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이날 남 군수는 어 제2차관에게 일주도로의 통행위험과 불편사항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경북도와 협력해서 적극 노력하고 있으니 국토교통부에서도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을 갖고 앞으로 있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주실 것을 건의했다.
남 군수는 "일주도로가 보강확장 되지 않을 시 낙석, 월파 등으로 주민, 관광객들의 안전은 보장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인명사고로 이어질 공산이 매우 크고 실제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며 공사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