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종수기자] 군위군은 지난달 30일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 선정심의회’를 열고 2024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벼 품종으로 일품과 해담을 선정했으며, 2품종은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농업기술센터, 농산물품질관리원, 군위농협, 팔공농협, 쌀전업농협의회 등 지역 내 쌀 관련 단체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지역특성에 적합한 일품과 해담을 2024년 공공비축미곡 품종으로 최종 선정됐다. 1모작 품종인 `일품` 벼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됐으며 내병성, 내도복성이 강하고 다수확 품종이며, 미질이 우수하다. 2모작 품종인 `해담쌀`은 운광벼와 고시이카리의 교잡 종으로 내병성, 내도복성이 강하고 수확량과 밥맛이 우수한 품종이다.군은 우량볍씨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정식시기와 질소비료 적정시비, 적기에 수확할 수 있는 체계적인 재배지도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신회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18년부터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제가 시행됨에 따라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파종전에 해당 읍면에 매입품종을 반드시 확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를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