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시가 올해 국비 5억2천만원을 확보해 경북 도내 최대 규모의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100년 넘은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작업이다.올해 2023년 지적재조사 사업대상은 북후면 장기지구, 도산면 온혜지구 등 총 2640필지(3478천㎡)로 경북 도내에서 최대 사업물량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국비 약 5억2천만원을 확보했다.시는 2022년 임동면 망천1지구 등 3개 지구를 완료했으며, 올해까지 임하면 고곡·금소지구 등 4개 지구(2298필지/2096천㎡)에 대해 완료할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안동시 지역 내 10개 지구에 대해 사업완료 및 등기촉탁을 완료했다.지적재조사 이후 새롭게 작성된 지적공부상 면적의 증감이 발생한 토지는 감정평가 금액으로 산정한 조정금을 토지소유자에게 지급 및 징수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적불부합으로 인해 시민들이 재산권 행사의 제약을 받은 만큼 매년 적극적으로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해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