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지역전략산업 등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했다.
1일 포항본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을 개정해 지난달 3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정된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은 지식경제부에서 선정한 신성장동력산업 중 경북동해안지역 경제 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로봇응용 ▲신소재 나노 융합 산업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산업 ▲국제회의 개최(MICE·융합관광)산업 업종을 전략적 지원부문으로 선정하고 업체당 2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금액 기준 4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포항본부가 주관한 산업동향 간담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조정협의회에서 제시된 업계의 건의사항 및 포항시청의 요청사항 등을 반영해 ▲해양과학기술산업 ▲창고보관업 ▲컨테이너 제작 기업 ▲기술평가인증서 보유 기업 ▲포항시 민간개발 산업단지(신흥·구룡포·광명) 입주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신규 선정하고 업체당 1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금액 기준 2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배재수 한국은행 포항본부장은 "이번 조치로 경북동해안지역의 신성장산업의 유치·발전이 촉진되고 지역경제가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성재기자
jangsj@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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