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이 지난 1월부터 시작한 고향사랑기부제에 지역은 물론, 대구, 서울, 수도권 등 전국의 출향인들이 동참하면서 따뜻한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2022년 9월 직원교육을 시작 조례제정, 답례품선정 등 준비과정을 거친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한지 한달이 지난 1월말 220여 명 6400여 만원 기부금 성과를 올렸다. 이들 가운데 100만원 이상고액 기부자는 12명, 500만원 기부자는 8명으로 가장 많이 기부된 금액은 전액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10만원으로 171명이 기부했다.기부자들의 지역은 인근에 있는 출향인과 의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고 있는 대구지역의 기부 건수가 제일 많고 다음으로는 서울 등 수도권 등의 순을 꼽을수 있다.또한, 출향인들이 고향사랑기부금 홍보를 보고 어린시절이 생각나 기부하신 분, 귀농귀촌 센터에서 친절에 감명을 받아 기부를 결심한 분 등 다양한 사연이 모였다. 답례품은 의성진쌀, 의성사과, 의성마늘, 마늘소와 대통령 설명절 선물로 의성진쌀로 만든 떡국떡이 포함된 것이 알려지자 의성진쌀 선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군은 앞으로 기부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 사업을 개발해 기부자가 공감하고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인 기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김모(공무원)씨는 "기부금 시행초기에 답례품을 지인에게 의성진쌀을 추천했는데 대통령 명절선물로 선택되어 품질을 인정받는 답례품이 되어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출향인 김모 씨는 "고향에 기부도 하고 저렴한 가격에 의성 마늘소도 접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기부를 하고 답례품을 주문한 소감을 전했다.김주수 군수는 "기부금은 군 발전과 군민 복지를 위해 쓰일 것인 만큼 고향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많은 출향인들의 고향사랑기부금 모집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농산물 위주 답례품을 펫월드 이용권, 금봉휴양림, 빙계캠핑장 숙박권과 의성군 농산물 가공식품등을 추가해 기부자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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