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대설위 상주향교는 지난 26일 상주향교 대성전과 명륜당에서 전교, 유림단체, 수석장의, 임이자 국회의원, 강영석 시장, 안경숙 시의회 의장, 김홍배 상주문화원장, 남영숙 도의원, 시의원, 장의, 여성유도회, 청년유도회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알례·단배례를 봉행해 시민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정알례(正謁禮)는 정초(正初)에 성현들에게 세배를 올리는 예(禮)다. 김명희 수석장의의 집례로, 헌관에는 이상무 상주향교 전교가, 알자에는 고명환 장의가, 봉향 봉로에는 조재석, 조남진 장의가 함께했다. 이어, 명륜당에서 이상무 전교의 주도로 단배례(旦拜禮)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복되고, 우의가 돈독하며, 상경하애하는 마음을 다짐하는 뜻으로 합동새배를 올렸다. 이후 이상무 전교의 인사말과 강영석 상주시장의 덕담이 이어졌다. 이상무 전교는 "전통문화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요즘시대에 정초 인사인 세배례를 통해 우리 풍속을 지켜 나가자"며 "앞으로도 정알례와 단배례를 봉행해 미풍양속을 보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대설위 상주향교는 두 점의 보물을 소장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우리 상주의 위상을 크게 제고하였으며, 무엇보다 정초의 이러한 정알례와 단배례는 전통 미풍양속으로서 이를 계기로 윤리도덕이 바로 서는 사회가 되는데 유림에서 앞장서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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