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 평생학습 민간단체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장학금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수성구에 따르면 작년 연말 수성글로벌ESD실천연대 1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26일 함성소리, 감성스토리텔링이 각각 50만원, 30만원을 수성미래교육재단에 전달했다.세 단체는 수년간 활동비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그동안 수성글로벌ESD실천연대가 2017년부터 600만원, 함성소리가 2018년부터 200만원, 감성스토리텔링이 2018년부터 150만원을 기탁했다. ‘수성글로벌ESD실천연대’는 지난 2011년부터 수성구에서 진행한 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 수료생으로 구성돼 있는 지역사회 대표 여성리더 활동단체이다. ‘감성스토리텔링’과 ‘함성소리’는 2011~2012년에 설립된 수성구 평생학습 민간단체로 수성구에서 양성한 수성 스토리텔러 및 아동 성교육 전문강사 수료생으로 구성돼 있다. 세 단체 모두 현재 평생학습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우리 학생들을 먼저 생각하고 기탁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체계적인 장학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