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경찰서가 매서운 한파 속에 술에 취해 길을 잃어버리고 헤메다 농수로에 빠져 목숨을 잃을 뻔한 요 구조자를 조기 발견, 소중한 인명을 구조해 귀감을 샀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52분경 “술이 취해 주변에 건물도 없고 어딘지 모르겠다 추워죽겠다"는 내용의 요구조자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요구조사의 신고를 받고 위치를 추적을 위해 통화하는 도중에 배터리가 소진된 상황까지 겹치면서 악재가 계속돼 어려움까지 겪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찰서 수사과장과 통합당직원들, 의성지구대, 봉양·금성파출소, 소방서, 자방대, 의소대, 읍사무소 직원 등 가용할 인원을 총 동원해 수색에 돌입했다이에 따라 이날 오후 11시 08분경 농수로에 빠져 움직이지 못한 채 떨면서 자칫목숨까지 잃을뻔했던 요구자를 어렵게 발견하고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해 호평을 받았다.최미섭 서장은 협력치안을 통해 소중한 인명을 구한 지자체와 소방, 각종 협력단체 등에 감사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조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