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가흥동 소재 강남가구몰에서 최근 영주시청을 방문해 이웃돕기성금 365만원을 기탁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강남가구몰은 하루에 만 원씩 모아서 매년 365만원의 이웃돕기성금을 13년째 기탁하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심우재 대표는 "강원도 태백에서 가구점을 운영하면서 기부를 시작했는데 재작년 6월 영주에 가구점을 추가 개점해 작년부터 영주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웃돕기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날마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면서 하루에 만원씩 모은 성금이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온기를 더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경기도 어려운데 올해도 잊지 않고 이웃돕기성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한파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