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종규기자]전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구·경북은 올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하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 상주 등 일부 지역은 역대 최저 기온을 나타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전 7시 기준 대구·경북 최저 기온은 의성 영하 19.1도, 청송 영하 18.6도, 안동 영하 18.1도, 영주 영하 17.4도, 문경 영하 17.3도, 상주 영하 16.8도, 영천 영하 15도, 영덕 영하 14.3도, 대구 영하 14.2도, 구미 영하 14.1도, 울진 영하 13.9도, 경주 영하 13.7도, 포항 영하 13.5도, 울릉도 영하 8.3도 등이다. 대구와 경북지역 전역에 한파 특보가 내린 가운데 울릉도·독도에는 강풍주의보와 대설주의보도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까지 평년(최저 영하 11도~2도, 최고 2~7도)보다 5~10도가량 낮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5~10도가량 더 낮아 매우 춥다"고 말했다.이어 "25일 오후부터 차차 기온이 올라 오늘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