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예찰포(죽전동 399)에서 농촌진흥청, 경북도농업기술원, 미세먼지 저감 집중관리지역(13개소)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논·밭두렁 태우기 효과분석 실습교육을 펼쳐 관계자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었다.특히 소각 유효성 검정을 위해 소각과 비소각에 따른 절지동물 월동 밀도변화를 관찰한 결과 논두렁 태우기가 월동 해충 방제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었다.또한 과거 농촌진흥청의 2년간(2020~2021년) 연구결과 논두렁의 해충 밀도변화는 없었으며, 익충 밀도는 태우기 전보다 최대 95.5%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밭두렁을 태우지 않을 경우 친환경과 관행 농업지역 모두 농사에 도움이 되는 익충류(80∼97%)의 월동 밀도가 월등히 높았으며, 해충류(5∼7%) 밀도는 극히 낮았다.김정수 기술보급과장은 “논·밭두렁 태우기가 해충 방제 효과가 없는 ‘관행’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오히려 미세먼지 발생과 봄철 산불의 원인이 되는 등 부작용만 야기하고 있으며, 정월대보름 전후로 논·밭두렁 태우기를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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