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 단북면 서예교실이 27일까지 그동안 갈고 닦은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서예교실 회원전을 개최해 농업인복지회관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전시회는 회원 11명으로 구성된 취미생활 동아리로, 전통 서예, 서예와 캘리그라피를 접목한 작품, 김소월의 시 등 틈틈이 연습한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이장우 실장은 "회원들은 농사일로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익힌 솜씨에 보람을 느끼고 개인 작품에 애정을 가져 더욱 정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전치형 면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이 마음의 위로가 되도록 앞으로 다양한 동아리 및 주민 선호 강좌를 지속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