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3월 신학기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유, 초, 중, 고, 특수 학생들의 ‘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학습’, ‘심리와 정서’, ‘사회성’ 결손을 해소하는데 집중 지원하는 것으로, △교과보충 프로그램 지원, △ 심리 정서 및 사회성 회복 프로그램 지원, △ 학습지원 튜터, △ 교육결손 해소 추진 내실화 등 4개 세부과제로 추진되며, 총 584억여 원이 투입된다. 교과보충 프로그램 지원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 및 학습결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초, 중, 고교와 특수학교 학생 중 학습지원이나 학습보충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방학 중 학생 맞춤형 학습 지도와 학습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약 256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심리와 정서 및 사회성 회복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유아와 놀이 중심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놀이 및 체험활동과 학급, 학년, 학교 단위로 진행되는 체험활동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 등 또래활동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교우관계 형성, 신체활동, 학교생활 적응을 도와 학생들의 심리와 정서를 안정시키고, 사회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약 214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아울러 지역의 모든 학교에 정규 수업이나 방과 후 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상담 활동을 제공하는 학습지원 튜터 450여 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중 일부는 이중언어 튜터로서 다문화학생을 전담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 및 학습결손 해소를 지원하며, 이를 위해 약 109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교육결손 해소 지원 사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단위학교 교육회복 추진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지원 및 성과 확산을 위해 약 5억여 원을 투입해 교원 역량강화 연수, 운영모델 및 우수사례 발굴 확산하는 등 학교 현장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대구교육청은 이번 지원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학기별 1회 이상 단위학교별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참여 학생, 학부모, 교원 만족도 조사를 통한 평가 및 환류를 실시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는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하고,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돕고 또래활동을 활성화해 심리 정서적인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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