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북구 장량동 소재 ㈜RG바이오(대표 천익재)는 18일 장량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연학)를 찾아 백미5kg 100포와 라면40入 30박스(200만원 상당)를 기탁하였다. ㈜RG바이오는 지역 농특산품 생산·가공 업체로서, 이번에 기탁한 쌀도 우리 고장 농산품인 기계 쌀을 기부하여 눈길을 끌었다. 천익재 대표는 “업장이 자리하고 있는 장량동을 위해 뜻깊은 기부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부를 많이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장량동은 이번 설맞이 통산 쌀 1,925포·라면 484박스(총 2,409건)의 후원품이 접수되었으며, 이는 작년 설에 접수한 쌀 1,740포·라면 80박스(총 1,820건) 대비 전체 32.3%가 증가한 접수량을 보였다. 이렇게 접수된 후원품은 관내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돌봄대상 독거노인 뿐만 아니라 20개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와 30개 경로당에도 빠짐없이 배부되어 여느 해보다 풍성하고 정이 넘치는 설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후원품을 배부받은 한 복지시설 관계자는 “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코로나19·경기악화 등으로 후원의 손길이 줄어 운영에 어려움이 컸는데 이번에 주민센터에서 쌀을 보내주셔서 너무 큰 도움이 되었다. 정말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해 왔다.정연학 장량동장은 “너 나 할 것 없이 서로가 나눔을 보고 배우며 되풀이하는 선순환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장량동은 더욱 인정이 넘치고 살기 좋은 아름다운 도시가 될 것이다. 명품 장량을 더 빛나게 해주신 다양한 기업·개인·단체·자영업자 등 모든 기부자님께 정말 감사드리며, 이렇게 많은 분들의 소중한 온기가 더해져 한층 다복하고 정겨운 설을 맞이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참 흐뭇하고 기쁘다.”라며 고마움을 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