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개발공사는 19일 서울 소재 대한상사중재원에서 대한상사중재원(원장 맹수석)과 업무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경북개발공사는 대표적인 경북도 출자 공기업으로서 경북도청신도시건설사업을 비롯한 지역 내 각종 개발사업 및 임대주택 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대한상사중재원은 중재원법에 의한 국내 유일의 상설 법정 중재 기관으로 1966년 설립 이래 국내‧외 상사분쟁에 대해 중재‧조정‧알선‧상담 등 소송외 방법으로 종합 분쟁 해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경북개발공사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과 관련한 분쟁 해결방법으로 ADR(소송외 분쟁해결)및 중재 이용 활성화에 대한 내부 인식제고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중재제도 이용저변 확대 및 분쟁해결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홍보프로그램 운영, 기타 중재제도의 활성화 및 분쟁‧갈등의 효과적 해결 노력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장은 “대한상사중재원과의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공기업으로서 계약 상대방과의 분쟁해결 방법으로 중재 제도 및 ADR 제도를 적절히 활용해 불필요한 소송도 피하고 당사자 간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며 “앞으로 경북개발공사와 상사중재원이 서로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맹수석 상사중재원 원장은 “법적 분쟁을 중재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이 공공개발·공공건설 분야에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양 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