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달서소방서는 19일 달서소방서 2층 서장실에서 지난 4분기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14명의 119구급대원들에게 하트·브레인 및 트라우마세이버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CPR·AED 등 신속·전문적인 응급처치를 통해 환자의 생명을 구한 경우 수여되는 인증서이며, 브레인세이버는 급성뇌졸증 환자에 대한 신속한 조치로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경우에 수여되며, 트라우마세이버는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로 장애발생 등 후유장애를 최소화한 대원에게 수여되며, 모두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명예로운 인증서와 뱃지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이날 세이버를 받은 대원은 14명으로 김영기 소방위 등 9명에게 하트세이버가, 박찬현 소방교 등 2명에게 브레인세이버가, 박창순 소방교 등 3명에게 트라우마세이버가 수여되었다. 특히 지난해 하트세이버와 트라우마세이버 인증서를 수여받은 이쌍희 소방장과 박창순 소방교는 “출동당시 상태가 아주 위험했던 환자가 회복돼 일상생활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으며, 앞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우 달서소방서장은 수여식 행사 후 개최한 간담회에서 “달서구급대는 대구소방본부 산하 구급출동이 가장 많은 부서임에도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누구보다 최선을 다한 구급대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며 “앞으로도 한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평소 훈련과 현장 활동에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