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화물자동차의 적재불량 운행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 수없이 보도됐고, 관할 행정기관에서는 지속적으로 지도‧단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운전자들의 안일한 생각으로 근절되지 않고 있다. 운송거리가 가깝고 묶음 밴딩이 돼 있어 낙하 우려가 없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무수한 운전자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사고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으며,  초저속 운행으로 교통흐름을 방해하는가 하면, 시가지를 주행할 때는 보행자들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일부 화물차로 인해 모든 화물차들이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안동시민 A씨는 "지난 18일 교통량이 많은 안동시 번화가 도로를 지나가다 운행 중인 대형 트럭에 적재된 식생블럭이 앞뒤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오금이 저려 운행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관급공사에 사용되는 식생블럭이나 필름관을 적재한 화물트럭의 대다수가 결박을 하지않고 운행한다며 조달청이나 도, 시, 발주기관에서는 물건 상차 후 결박을 하지 않고는 출발을 못하도록 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려 무고한 이들의 사고를 예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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