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종수기자] 군위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설 명절을 맞아 군위시장 일원에서 직원 40여 명과 함께 ‘청렴실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장보기 행사는 계속된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소속 직원들이 앞장서서 ‘청렴’을 실천함과 동시에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됐다.이날 직원들은 전통시장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청렴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명절에 사용할 음식과 물품들을 구매해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는 데에 힘을 보탰다.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전통시장은 시장 특유의 푸근한 인심도 느낄 수 있고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앞으로도 자주 방문할 예정이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한편, 지원청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명절 때마다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송경란 교육장은 “고금리, 고물가로 경제 정세가 어려울수록 공직자는 청렴한 자세를 잃지 않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오늘 행사가 일상에서도 청렴한 마음을 잊지 않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