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성군은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난 16일~20일 노인, 장애인 생활시설과 지역아동센터, 저소득 보훈가족 및 소외계층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위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난 17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시설 관계자들을 위문하고 격려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종사자 및 이용자들과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해 위문일정을 진행했다. 달성군은 사회복지생활시설 44개소 1467명, 지역아동센터 33개소 933명에 실생활에 필요한 백미, 화장지, 기저귀, 라면, 김 등 생필품을, 가정위탁아동과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 2555가구에는 온누리상품권 및 추석선물세트를, 저소득 보훈가족 547명에게는 생필품세트를 지원한다. 각 읍면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 위문활동을 나서며, 위문가구에 긴급 위기상황이 발생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즉시 읍면 맞춤형 복지팀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경기불황과 물가상승 등으로 기부 심리가 위축되면서 나눔 문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설 명절을 맞아 달성군 전역에 따뜻한 나눔이 함께하는 미담사례도 이어지고 있다.아울러 지역의 다양한 기업에서 성금 및 성품을 기부했으며, 각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기관 사회단체에서도 성금과 물품을 주변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등 민관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 동참과 군민들의 십시일반 나눔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져, 저소득층이 보다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훈훈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명절 위문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매년 명절에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설 명절에는 달성군과 대구사회복지 공동 모금회, 달성복지재단, DGB공헌재단 등이 2억 800만원 상당의 위문품 및 명절지원금을 마련해 대상자를 위로하고, 인정이 넘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