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북구 장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정연학, 민간위원장 장경환)가 설 명절을 앞두고 17일 장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명절소외계층 25가구에 8만원 상당의 제수용품 및 식료품 꾸러미를 제작·전달하였다.
이번 “幸福한보따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별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명절이 되면 외롭게 지내는 무의탁 독거노인 및 가족관계가 단절된 가구에 지원되었다.장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1년부터 명절마다 제수용품과 식료품이 담긴 꾸러미를 제작해 소외이웃에게 전달해 왔으며 지금까지 소외계층 205세대에게 지원되었다.장경환 위원장은 “새해를 맞이해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무척 기쁘며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나눔과 사랑을 전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그동안 장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2년에 △명절 幸福한보따리 나눔, △행복 찬(饌) 나르미 지원, △장량동 미리 온(溫) 산타, △도깨비 청소단, △ 삼복더위 탈출! 복달임데이, △꿈나무 장학생 지원, △장량동 와따 산타,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하였으며, 2023년에는 기존 특화사업과 함께 △우울감 있는 단독세대에 반려식물 지원, △ 화장실 안전 손잡이 설치, △사랑의 깍두기 나눔 지원 등 신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정연학 장량동장은 “명절 때마다 외롭게 보내게 될 어르신 및 소외계층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민·관이 협력하여 사각지대 없는 장량동을 만들기 위해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맞춤형복지를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