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종수기자]군위군에 서울ㆍ인천지역 야구팀 동계 전지훈련 유치를 시작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새해부터 스포츠마케팅을 시작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인천 동산고등학교와 서울 동산고등학교 야구부 약 60여 명이 군위종합운동장 내 야구장에서 동계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맹훈련 중이다. 군위군 야구장은 지난해 9월 야구장(기존1면)과 실내훈련장을 종합운동장과 함께 조성했으며, 주요시설은 정식규격의 야구장 2면과, 30여 명의 선수들이 숙박이 가능한 숙소로 완비했으며, 악천후에는 실내에서 훈련할 수 있는 전천후 훈련장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군위를 찾은 두팀의 선수들은 최신시설을 갖춘 군위야구장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어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군에서는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경기장 무료 개방, 지역 내 숙박 및 음식 업소 위생지도는 물론 훈련팀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군은 이번 동계기간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음식, 숙박업소들의 소비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앞으로 군은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면 전지훈련을 온 선수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진열 군수는 “전지훈련에 참가 중인 선수들에게 좋은 시설에서 실력이 업그레이드 되기를 격려”하면서, “오는 7월이면 우리군이 대구시의 편입과 함께 더 체계적인 시설과 확충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군위군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