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예천군은 출향인들 기부 행렬이 이어지면서 17일 현재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액 4470만원을 돌파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이 거주하는 주소지 외 다른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지자체는 이를 사회 취약계층과 지역 주민의 복리를 위해 사용하는 제도로 고향사랑e음 또는 농협은행이나 지역 농·축협에서 기부할 수 있다. 기부에 동참한 출향인은 △(사)예경포럼 유재수 이사장 200만원 △농협중앙회 이재식 부회장 300만원 △(주)세일해운 윤종락 대표(전 재경용궁면민회장) 500만원 등 고액 기부자뿐만 아니라 소액 기부자를 포함해 총 130명이 소중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예천군 경제 마중물 역할은 물론 세액공제와 특산물까지 받을 수 있어 1석3조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기부금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출향인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