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서구는 계묘년 새해 설날을 앞두고 지역의 랜드마크 조형물인 거대원시인에 도령모자와 토끼가 그려져 있는 복주머니를 설치해, 토끼처럼 도약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달서구는 무형의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선사시대 랜드마크인 ‘2만년의 역사가 잠든 곳’ 조형물에 도령모자와 토끼가 그려진 복주머니를 설치하는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설맞이 새해인사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퍼포먼스는 가파른 물가상승과 기상이변 등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뒤로 하고 검은 토끼띠 해를 맞아 토끼처럼 새롭게 도약하고 활력을 되찾는 한해가 되길 희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높은 금리, 치솟는 물가 등으로 일상생활이 위축될 수 있는 시기이지만, 계묘년을 맞아 토끼처럼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다가오는 설 명절도 즐겁게 보내시고 토끼의 기운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