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공군 군수사령부 군악대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군악대 대연주실에서 숭실대 음악원 김응두 교수 및 대구·경북 중등교사 23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지역 예술동아리 지도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지원했다. 역량강화 직무연수는 대구광역시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대구·경북 지역 중·고등학교 관악부 및 밴드부 지도교사들의 지휘법 역량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계룡대에서 운영되어 왔으나, 올해부터는 대구·경북 지역사회 유대강화 및 직무 만족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대구 동구에 위치한 군수사 군악대에 지원을 요청하게 됐다. 연수 1일차 오전에는 김응두 교수 지휘 속에 공군 군수사 군악 장병이 ‘Mountain of Dragon`, `Resplendent Glory` 두 곡을 관악합주해 연주능력 향상을 도모했으며, 이 과정을 중등교사들이 참관하며 지휘법에 대한 이론을 습득했다. 1일차 오후와 2일차 오전에는 김응두 교수의 지도와 함께 중등교사들이 참관한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군악대 장병들의 연주를 지휘·실습하는 기회를 가지며 지휘법 향상을 도모했으며, 오후에는 김응두 교수의 강의 총평과 함께 중등교사들의 지휘·실습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했다. 이번 직무연수를 지원한 군수사 군악대장 백하은 대위는 “이번 예술 지도교사 직무연수를 통해 군악장병들의 관악합주 능력 향상과 함께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에게 군악대 모병홍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교류 민·군 행사를 개최해 군악대를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