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대가 16일 호텔인터불고에서 대학, 가족회사, 산학연 기관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가족회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박순진 총장, 원희철 산학협력단장 등 대학 관계자와 가족회사 대표 및 임직원, 산학연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 ‘가족회사의 날’을 축하했다.주요 순서로는 대구대 산학협력상 시상과 가족회사 신임 회장 취임식, 산학협력단 및 LINC3.0사업단, 창업지원단 소개, 2023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강연 등이 진행됐다.대구대 산학협력상은 경북도 교통정책과 김영섭 과장(前 중소벤처기업과 벤처지원팀장), 세중IS 설진현 대표가 수상했다. 또한 이날 천기화 한동알앤씨 그룹 회장이 대구대 가족회사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대구대 산학협력단과 LINC3.0사업단, 창업지원단은 각 사업단에서 진행하는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2023년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이밖에 지난 1년간 수행한 산학공동개발과제와 AllSET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얻은 산학협력 성과물에 대한 전시도 진행됐다.원희철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가족회사와 산학연 기관 임직원 여러분이 대구대 산학협력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기업이 지역 성장을 위한 주체로서 힘을 함께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경산시 윤두현 국회의원은 “학령인구 감소로 지역대학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과 대학이 공존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야 한다”며 “이런 관점에서 가족회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가족회사는 대학과 기업이 윈윈하자는 뜻에서 나온 것으로 대구대 가족회사가 대한민국의 산학협력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경북도에서도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하는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대구대 가족회사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천기화 한동알앤씨 그룹 회장은 “2천개가 넘는 대구대 가족기업이 인적 물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학과 기업이 상생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맞춤형 실무능력 강화와 기업·지자체의 산학협력을 위한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대 가족회사가 지역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