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는 16일 올포스킨 피부과 민복기 원장이 취약계층을 위한 쌀 2,000kg를 기부했다고 밝혔다.‘통 큰 기부천사’로 통하는 민복기 올포스킨피부과 대표원장(대구시의사회 부회장·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상임위원)이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 나눔을 펼쳤다. 민 원장은 대구 중구청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0kg짜리 쌀 200포대(550만원 상당)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지정식 사무처장과 류규하 중구청장에게 전달했다. 그는 2006년부터 18년간 38t이 넘는 쌀을 기부해왔다. 사랑의 쌀 구입 비용은 1억원이 넘는다.민복기 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우리 사회의 불평등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의료기관이 되고자 앞으로도 함께 실천하는 사랑 나눔을 계속할 것이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