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설 앞두고 가축전염병 방역 강화

[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이 최대 명절인 설 명절에 대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의 차단방역을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가금농장에서는 전국적으로 2022~2023년 동절기 63차례 AI 발생 확산과 최근 포천시와 철원군의 양돈농장에서 ASF가 검출되는 등 유입이 우려된다.이에 따라 군에서는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가축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적덕리 소재 거점소독시설과 도촌리 소재의 이동통제초소를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귀성객의 왕래가 빈번한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입구 발판 소독조 설치, 축협 공동방제단과 군 방역차량을 이용해 주요도로변과 농장 출입구 주변소독도 실시한다.이밖에 전국 최대 도촌리 산란계 밀집단지와 계란환적장이 차질없이 환적될 수 있도록 특별 관리해 수요가 많은 설명절 계란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정승욱 과장은 설명절 이후 가축전염병 확산의 고비인 만큼 고향 방문 귀성객은 농장 방문 자제와 축산농가는 명절 전후해 철저한 축산농장 소독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