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는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23년‘소상공인 경영 안정 자금’10억 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소상공인 경영 안정 자금은 금융기관 및 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융자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수성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5천만 원 이내 운영자금 대출이 가능하다. 자금상환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하거나 일시상환 할 수 있다. 휴∙폐업 중이거나 일부 업종(유흥업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구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출이자 중 3%를 2년간 지원한다. 대출을 희망하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범어동지점(☎053-744-6500)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수성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이 경영 위기 극복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19년 대구시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시행한 수성구는 현재까지 130억원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의 지속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