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구미시의 한 사찰 관련 건물에서 향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1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8분 구미시 선산읍의 사찰 내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5분 만에 진화됐다.불은 주택 1층 45㎡, 가재도구 등을 태워 1057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다.소방당국은 차량 8대, 인력 17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소방 관계자는 "향불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 중"이라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