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설날을 맞아 신암4동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암남로에 위치한 복어요리 전문점 해금강은 지난 10일, 성금을 신암4동 행정복지센터로 전달했다. 해금강 김수령 대표는 10년 넘게 꾸준한 선행과 나눔을 실천해 지난해 선행모범시민으로 동구청장상을 표창한 바 있다. 같은 날 신원교회도 지난해에 이어 성금을 기탁했고, 오는 18일에는 성동교회에서 성금 기탁이 예정돼 있는 등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신암4동 주민 및 단체의 관심과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해당 기탁금들은 신암4동 민간사회안전망 기금으로 조성돼 독거노인 건강음료 배달사업과 저소득아동 우유사업, 명절맞이 저소득층 온누리상품권 지원사업 등에 알차게 사용될 예정이다. 조동래 신암4동 민간사회안전망 위원장은 “경기침체로 다함께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더 낮은 곳의 이웃들을 위해 나눔의 손길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성금은 소외되기 쉬운 다양한 복지사업에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