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용상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얼굴없는 천사들의 후원물품들이 답지하고 있다.연초에도 이른 새벽에 라면 20박스, 동전 등 익명 후원 주민으로 인해 훈훈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었는 데, 오늘도 “좋은 곳에 써 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라면 20박스가 동 입구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용상동장은 “추운 새벽에 라면 박스를 쌓은 따뜻한 손길이 참 고맙고 이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나눠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