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9~10일 대구지방환경청, 환경부, 보건복지부, 해군본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들의 원활한 해결을 위한 협조를 건의했다.
남 군수는 환경부와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청정섬 울릉의 미래를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할 사업인 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와 해군본부를 차례로 방문해 기본적인 진료를 위한 필수인력인 내과, 외과, 응급의학과 공중보건의사의 및 군의관을 울릉군보건의료원과 해군 부대에 우선 배치해 군장병을 비롯해 늘어나는 관광객의 진료뿐만 아니라 울릉주민들에게도 보편적 의료서비스가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또한 해군본부 고위급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환동해 중심에 있는 울릉항을 러시아, 일본, 중국을 연결하는 크루즈 항로로 조성하고 울릉공항과 연계하는 국제관광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울릉항 3단계(크루즈항)건설을 위한 전국 연안항 기본계획 변경 수립 시에 이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남 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울릉도가 깨끗하고 안전하게 조성돼 군민이 행복한 섬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중요한 지역 현안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