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6월 미국 대선에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재선을 획책하는 비밀공작반이 워싱턴의 워터게이트빌딩에 있는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에 침입하여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발각·체포되며 일단락 되었으나 닉슨대통령은 60.7% 라는 엄청난 표차이로 민주당 조지 맥거번 후보를 누르고 재선된다. 그러나 워터게이트 사건이 붉어지며 처음에는 도청사건과 백악관과의 관계를 부인했으나 진상이 규명됨에 따라 대통령보좌관 등이 관계하고 있었음이 밝혀졌고, 대통령 자신도 무마공작에 나섰던 사실이 폭로되어 국민 사이에 불신의 여론이 높아져 갔다. 1974년 8월 하원 사법위원회에서 대통령의 탄핵결의가 가결됨에 따라 닉슨은 대통령직을 사임할 수밖에 없었다. 대통령의 탄핵과 사임의 결정적 이유는 사건을 무마할려는 닉슨과 보좌관이 나눈 대화속에 나타난 거짓말 때문이었다.서양에서는 일찍이 기사도 정신의 흐름이 중세이후 이어가고 있었다이는 그 당시 무사들이 지배하는 사회 체계를 안정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지만 호족들 사이의 갈등속에서도 인간의 본성에 내재해 있는 관용과 정의감이 참을 줄 아는 강건한 습관이 몸에 배어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윗사람에게는 용기, 정의, 겸손, 충성으로, 동료들에게 예의로, 약자에게는 연민으로 대하고, 명예와 함께 교회에서는 헌신할 것을 요구했다. 이 기사도 정신의 이상은 비록 현실생활에서 그대로 실천하기는 어려웠지만 그 당시 모든 사람들이 본 받아야 할 최고의 모범의 상징으로 인정되었다. 한마디로 현대의 기사도 정신이란 정정 당당하게 경쟁해서 떳떳하게 이기고, 패자는 패배를 인정하고, 승자에게 승복하는 정신이라 말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옛 조선시대 부터 선비정신 즉 양반정신이 있었다.우리민족을 나타내는 다양한 말 중에 선비와 선비정신을 드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선비는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을 이르는 말로, 신분의 차이와 상관 없이 도덕적이고 학식이 있는 사람을 선비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 시대 대부분의 양반들을 지칭하는 의미로도 사용하게 되었다. 선비는 넓은 의미에서 조선시대 사회지도층을 포괄하는 표현이며 예(禮)를 존중하며, 학문을 배우고 연마하며, 절개와 충절을 갖고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강조하며 시서화(詩書畵)에도 능하는 등 당대 지식인의 표상으로 이해되었다. 또한 "신독(愼獨)"을 이행하며 특히 비리와 거짓 그리고 남을 속이는 것을 금기시 했다.그런데 지난 28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6000만원의 뇌물 및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민주당은 반대 161표로 부결시켰다.이에대해 여당국회의원들은 물론 방송과 함께 각종 메스컴과 대다수 국민들은 거짓말의 달인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방탄국회의 예행연습 이라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또한 노웅래 의원집 장롱속에서는 3억원의 현금다발이 발견되었는데, 노 의원은 부친의 장례때 받은 부의금과 출판기념때의 돈이라 한다. 그의 부친 노승환씨는 8년 전(2014년) 사망했는데 부의금을 8년간 장롱속에... 검은돈이 아니라면 은행에 예금하지 않았겠는가노웅래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한 장관의 녹음된 증거의 설명들이 나타났는데도 이어진 발언에서 끝없이 거짓말을 이어가고 있었다.요사이 이재명과 김의겸, 노웅래 등 민주당 사람들의 거짓말 행렬은 끝이없이 이어지며 민주당은 합세해 이재명의 사법비리를 막고있다.그리고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부결된 배경에 대해 한 장관의 발언이 민주당 의원들 반대표의 원인이 됐을 것이란 설명을 하고있다. 어쩌면 한동훈 장관의 돈을 받는 구체적 모습의 발언이 기분나빠 부결 시켰다는 말이다. 이게 정말 공당 정치인의 말이라고 하는건가한 장관은 지난 30일 출근길 취재진에게 “민주당은 어차피 다수당의 힘으로 부결시킬 테니 상세하게 설명하지 말고 대충대충 넘어가자는 말씀 같은데, 세금으로 월급 받는 공직자가 그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우리 정치권에서는 계속되는 거짓말들이 언제 사라질건가윤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제 위기 극복 방안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또한 한동훈 법무장관은 신년사에서 법무부의 새해 목표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출입국·이민 관리 체계정비 △반법치행위에 결연하게 대응해 법질서를 확립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그러면서 "불법적 수단으로 정당한 법집행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해야 한다. 국민들도 그것을 바랄 것"이라 말했다.이제 지난 5년동안의 비리와 함께 무너진 법치들이 새로운 도약과 함께 재정비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그러나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3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만나 국회에서 “3차 청문회를 포함해서 반드시 국조특위의 연장을 관철할 것”이라 말하며 새해 1월에도 임시국회를 열겠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1월과 8월은 국회가 열리지 않는 휴식기간인데 이재명의 방탄을 위해 계속 열겠다는 뜻이다.2023년 계묘년 새해에는 거짓말이 사라진 이러한 상황을 바로 보는 지혜와 실천 그리고 정의와 상식과 법치주의는 늘 우리사회의 안전과 발전 그리고 미래의 비젼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다.우리는 언제까지 난무하는 거짓말에 적응하며 살아가야 하나-靑松愚民 松軒-